몽골이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첫 시동

한.몽골교류 Khariltsaa 2010. 4. 23. 11:12


<몽골이주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첫 시동>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이주노동자들의 공동체 형성을 통하여 이주민이 무조건적인 수혜자가 되는 상황에서 벗어나 스스로 협력하고 자립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 3월 14일 첫 번째 몽골이주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모임을 갖기 전에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몽골인들을 중심으로 2차례의 준비모임이 있었는데, 모두들 예전부터 몽골공동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몽골공동체 구성에 대한 전반적인 조율과 통역을 담당해 줄 서더씨, 한국내 몽골 인력송출센터에서 근무하는 에르덴씨, 몽골 포털사이트 'MGL Club' 매니저인 보기씨, 몽골유학생을 통해 자원활동을 담당해 줄 양화씨가 몽골공동체 준비에 참여해 주었다. 이들의 홍보와 도움으로 첫 번째 만남의 자리에서 20명이 참석하여 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먼저 왜 몽골공동체가 필요한지 그 취지를 이야기하고 우리 센터가 지원할 수 있는 상담, 의료, 한글교육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날 참석자들 중에서 앞으로 공동체를 이끌어갈 4명의 대표를 선출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대표자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대표자들에게 위임 하였다.

특히 이들은 의료공제회와 의료혜택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건강보험이 없어서 출산이나 갑자기 병이 생겼을 때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자나 사정상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는 8명은 즉석에서 의료공제회에 가입하기도 하였다.

이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비슷한 나이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하고, 한국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이 모임이 계속된다면 우리 센터와 근거리에 몽골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경동교회의 선한이웃클리닉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센터는 산재를 당한 사람과 사업장 변경으로 일시적인 거주지가 필요한 이주노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함을 물론, 이 모임을 통해 노동상담, 의료,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등의 지원을 하여 몽골 이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외국인노동자와 함께) http://withmigrants.org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