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기병이 탄 말도 갑옷 입어…‘마주’는 말 머리에 씌우는 투구죠 2009.06.08 중앙일보
Q ‘신라 기병의 철갑옷 1600년 만에 햇빛’이란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갑옷의 부위별로 명칭과 용어를 알고 싶다. (서울 양천구 목동 김형동) A 갑옷의 명칭은 한자를 이해하면 쉽게 읽힌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갑주다. 갑(甲)은 ‘갑옷’, 주(胄)는 ‘투구’를 뜻한다. 장수가 입은 갑주부터 살펴보자. 경주 쪽샘지구 C10호 묘에서 이번에 발굴된 신라 장수의 투구는 만곡종장판주(彎曲縱長板胄)다. ‘굽은 형태의 세로로 긴 철판으로 된 투구’란 뜻이다. 부위별로 조각이 나뉘는 갑옷은 신체 각 부위를 의미하는 한자에 갑옷 ‘갑’자를 붙이는 식으로 이름을 붙인다. 목 가리개는 ‘경갑(頸甲)’, 어깨 가리개는 견갑(肩甲), 팔 가리개는 비갑(譬甲)이 된다. 몸통도 앞판과 뒤판으로 나누어 각각 흉갑(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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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8.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