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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축제여행] 2008 몽골의 나담축제사진-МОНГОЛ НААДАМ 7월11~13일

승마클럽/승마클럽

by 몽골로 2009. 6.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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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담축제 개막식 행사-첫날 7월11일]

나담(듬)축제는 전국 어디서나 치루어지나 울란바타르에서 가장 성대하게 펼쳐진다. 정부종합청사 앞 광장에 혁명가인 수흐바타르장군 동상이 세워져 있는 이곳 광장을 혁명광장이라고도 하는데 
개막행사가 이곳에서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에 나담(나듬)축제를 혁명기념축제라고도 한다.
광장에서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기마병들이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한다. 
개막행사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위시하여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거의 다 참가하며, 시민들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저마다, 착용할 수 있는 훈장을 앞가슴 가득히 달고 나온다.

기마병의 사열이 끝난 뒤 각 사회단체별 가장행렬과, '만도 도가이(만세)!'를 외치는 수많은 시민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수흐바타르광장에서 출발한 기마병 입장
말 꼬리털로 만든 백기. "백기" 는 평화를 상징한다.
기마병 사열
몽골대통령-몽골국기에 대한 경례 모습은 우리나라와 같다.
 
군악대 - 몽골국가를 연주 

각 사회단체별로 퍼레이드를 하고 있네요.
외국여행객과 외신 취재진들


[경주마 대회- 7월11일~7월12일]

민족 대축제 경마 경기는 종마, 이흐나스(나이 찬 말, 6살 이상), 서열렁(5살), 햐자알랑(4살), 슈들렝(3살), 다아그(2살)의 6가지로 나뉜다. 조랑말 경기도 있다. 달리는 거리는 한 우르테이(약 30키로미터)이다. 동시에 출발해서 결승선까지 경주마들이 마치 마라톤 선수들처럼 경주한다. 결국에는 속력이 좋으며 단련과정이 적당했고 타는 아이가 힘과 속도를 잘 조절한 경주마가 우승하게 된다. 우승한 말을 만마리중에 으뜸가는 말이라고 부르며 상과 메달을 준다. ‘나담’축제에서 같은 말이 몇 번이 나 우승하는 일은 드물다. 나담축제에서 말이 우승한다는 것은 아주 자랑스럽고 귀한 일이다.

잘 조련된 말들이 많이 우승하고, ‘아이락(첫번째의 다섯 말)’이 된다. 경마의 발전에 이바지한 조련사는 국가에서 “알다르트오야츠(명예 경주마 조련사)“이란 칭호를 붙여주고 상을 준다. 말을 사랑하는 몽골 사람에게 이 호칭은 올림픽 게임에서 딴 메달과 같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 몽골에는 알다르트오야츠가 많다.

자동차 경주가 전문적인 선수들끼리 겨루는 것이라면 경마는 말 등에 앉아 있는 꼬마들끼리 겨루는 것이다. 그들은 어린 전문가 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말을 처음부터 올바르게 몰고 속력을 유지해 결과적으로 말을 우승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들은 말을 잘 탈뿐 아니라 말의 성격도 잘 알아야 한다. 경주마 단련기간에 조련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경기 도중에는 기수 아이들이 승부를 결정한다. 즉, 조련사가 한 일의 결과를 아이들이 가지고 오는 것이다.

몽골에서 경주마를 6~13세의 아이들이 주로 탄다. 너무 큰 아이가 타면 무거워서 안 된다. 몽골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말을 타는 것이 위험하다고 세계의 어린이를 위한 단체들이 지적하지만 조련사들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 어린이들에 비하면 경주마를 타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말을 타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몽골 아이들은 말 타는 것을, 특히 경주마 타는것을 좋아한다.

국가 나담 축제 때 전국 10만 정도의 말이 경기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몽골에서 매년 차강사르(설날)부터 한 가을까지 계속되는데 이 기간 동안 국가적인 큰 행사들이 벌어진다. 또 여러 지역과 기관, 개인 잔치에 경마를 하는 일이 많아진다. 


나담의 경마에서 우승한말의 가격은 말의 나이와 수상경력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 돈으로 500만원 이상
(보통의 좋은 말 가격이 60만원 정도) 올라간다. 몽골사람들은 우승한 말의 땀을 손에 문지르면 일년 동안 행운이 온다고 믿기 때문에 우승 말 이 들어오면 그 말을 향해 구름처럼 몰려든다.

[씨름경기-7월11일~13일]

[신.나칭들(Шинэ начингууд -매라는 칭호를 받은선수들]



[활쏘기 경기-7월11~12일]

[활쏘기 대회는 남녀 구별 없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ㅇ나듬(담) 이라는 말은 축제, 혹은 놀이라는 말이다. 원래 ‘나담’은 8월에 시행되던 것이었으나, 청의 지배에서 해방된 시기를 기념하여 지금의 7월로 옮겨 시행하고 있다. 현재 매년 7월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거행이 되고 있다. 이 나담 축제에는
경마, 활쏘기, 몽골 씨름의 3종 경기가 거행이 된다. 이는 과거 험난한 자연환경과 열악한 경제구조를 가진 몽골에서 다분히 군사적 목적으로 실시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언제부터 시행되었는지는 자세하게 알 수 없으나 몽골비사에 테무진이 왕위에 오름을 기념하기 위해 이러한 축제를 시행했다고 한 기록을 보아 이미 오래 전부터 이 ‘나담’이 거행되어 오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2008 나듬축제 몽골사람들 사진갤러리 - 07.10~11]

중앙우체국 앞 - 각 경기장으로 시민들이 이동하여 중앙우체국이 한산하죠..
백화점옆,러시아 대사관 앞 - 거리표정을 카메라에 담다가 롱다리 여인이     
백화점 앞 서커스장 가는 쉼터에서 - 이가씨 누군데 카메라에 잡혔네
광장에서 세트설치 후 아이들 기념촬영
정부종합청사.수흐바타르광장 1921년 혁명 선언으로 2008년도 혁명 87주년을 알림     
나담개막식과 전통씨름대회장 가는 시민들 -도로는 주차장이 되어 버렸어요.
여기부터 개막식이 거행되는 메인스타디옴
몽골 전통복장을한 여성과 기념촬영을 하기위해 말을 걸어 보기도 한다.
오후에 한차례 휴식시간이 있다.휴식시간에는 전부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입장하여야 한다.이때 점심시간임
씨름선수



아래사진은 축제의 꽃 경주마 대회가 열리는 시내에서 40km 떨어진 후이덜러호닥그로 이동하여 찍은사진들

초원에서 펼쳐지는 경주마대회를 보러온 몽골국민들 - 여름에  건강을 위해서 가족들과 초원으로 나와 맑은공기와 풀내음을 맡는다고 합니다. 몽골인들은 여름철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위해  시골로 휴가를 떠난다.
(여름방학 6월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 

경주마 대회하는 후이덜러 호닥그 - 울란바타르시 외곽에 있는곳인데 시민들이 이곳에 다 와 있을 정도로 붐빈다. 
결승점으로 들어오는 경주마를 보려고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는 몽골인들 틈에 합류.시간상으로
들어올 시간이 멀었다. 저 안쪽으로 수많은 관중들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은 마냥 행복해보인다.
사진에  담아보려고 대열에서 이탈..

이 여성들은  몽골기마예술공연단이다. 한국에서 마상쇼하는 제주도 더마파크에 가면 만나 볼수있다.
Oyungerel ,G.Tuul  (어용게렐, 토올 ,좌측에서)
어용게렐은 공연중에 부상으로 말을 탈수가 없어서 현재 구내매점을 돕고 있으며 토올은 왕비역활을 함
 
몽골기마예술공연단 T.Munxerdene(뭉헤르든네) -제주도 더.마파크에서 칭기스칸의 검은깃발을 공연 하고 있다.


http://mongolro.tistory.com/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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